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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미드소마' 후기 및 해석 알아봐요
    카테고리 없음 2020. 2. 24. 20:30

    안녕하세요 :) 드디어 8월 CGV VIP!! 올해는 영화관에서 보낸 시간이 매우 길었습니다. 전에는 관구 때문에 극장에 가는 게 싫었는데 아무래도 현장 반응이나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관객들의 반응을 보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더라고요. 늘 그랬듯이 막바지 상영을 달리고 있는 영화 미드소마의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태어나서 당초 극장에서 본 공포 영화였지만, 완전 공포는 아니어도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잔혹한 장면은 많으니 참고해주세요! 영화 미드소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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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을 잃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대니는 남자 친구 크리스티안의 친구 펠레의 초청으로 스웨덴 호르가 마을에서 열리는 미드소마라는 축제에 가게 됩니다. (영화에서 미드소마는 하지제, 하지제 정도로 번역됩니다.) 그러나 왠지 호기심에 발을 들여놓으니 겉은 평온해 보이지만 이상한 기분으로 가득할 것이다. 축제 1째 날 마을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 대니는 거기에서 벗어나고 나쁘지 않고 가고 싶어 하지만 점차 마을에서 탈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영화 미드소마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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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길인 줄 알고 들어간 지옥길 축제가 끝날 때까지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곳. 영화 미드소마입니다. 영화 미드소마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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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미드소마'의 장점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미드소마의 가장 큰 강점은 미장센입니다. 국한뿐 아니라 해외 어떤 영화에서도 본 적이 없는 독특한 화면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체로 흰 옷을 입고 알록달록한 생화로 만든 화관을 쓴 여성들. 독특한 모양으로 왠지 의미심장한 건물 단순히 '정 내용 아름답다'는 생각을 넘어 신성하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던 미장센은 그 자체로 '미드소마'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름다움은 광기적인 홀가의 비밀과 맞물려 한층 더 반전적인 효과를 낳습니다. 영화'미드 소마'후기의 2번째는 사운드입니다. 이때사운드란사운드트랙을내용하는것이아니라효과sound를내용하는겁니다. 아리에스터 감독은 입에서 나오는 sound에 재미를 붙였던 것 같아요. 유전 때는 입천장에서 나오는 딱 sound였고, 이번 미드소마에서는 후하 하는 한숨 sound로 영화를 지배합니다. 저는 이렇게 대수롭지 않은 일에 관객들을 듣는 것을 아주 좋아해요. 사운드트랙도 기괴하고 좋았는데 특별히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영화 미드소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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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는 컨셉의 독특함입니다. 소재의 신선함이라면 나쁘지 않을까요? 한낮의 공포라는 신선한 컨셉으로 왠지 호러 초보자도 견딜 수 있는 기상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콘셉트와는 별개로 영화는 초보자에겐 좋지 않은 입문작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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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드소마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영화가 너무 불친절하다는 점입니다. 불친절한 것은 글재주는 아니지만 정도가 그 본인입니다. 비록 이들은 이게 감독의 천재성이다 그게 영화의 진정한 묘미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어쨌든 저는 영화가 관객과의 소통을 필요로 한다고 소견하는 입장이어서 이 점이 아쉬웠습니다. 가령 곡성은 관객들이 직접 해석이 본인 감독의 인터뷰에 오도록 하고 입소문을 탈 정도로 불친절함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흥행에도 성공했어요. 그러나 미드소마는 관객이 손을 뗄 정도로 난해하다. 영화 미드소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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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에스터 감독의 전작인 유전만 봐도 결국 해석을 퍼즐처럼 맞추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드소마는 투매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전 감독이라고 기대했겠지만 오컬트 마니아를 제외하고는 크게 호응하지 못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유전은 악마, 오컬트의 장르이고 미드소마는 종교, 토속신앙만큼의 장르입니다. 감독의 스타일이 독특한 것 말고는 유전과 유사한 점은 없어요. 감독을 몰랐다면 다른 감독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영화 미드소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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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드소마' 강스포 있어요.1단"미드소마"에 나쁘지 않다 수많은 상징 하나 나쁘지는 않다 처음이 해석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간단한 주제 해석이라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영화의 거의 모든 장면이 해석 재료로 처음 나올 정도로 난해하지만, 그래도 거의 작업병처럼 이런 영화에서도 어떤 메시지를 찾겠다는 불굴의 의지! 영화, 소우마 해석 ​ 알고 보니 홀이 부락에서는 90년 한번씩 9명의 희생을 바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 9명의 제물은 4명의 외부인 초반에 절벽에서 죽은 두 노인 지원자(!)두 사람, 이리하여 기독교인이다. 호르가 부락의 '5월의 여왕'이 된 '대니'에는 제물을 뽑는 선택권이 주어지며 결국'대니'는 나쁘지 않아 남자 친구'크리스티안'을 희생양으로 지목하는 것입니다.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대니'는 제물이 모두 바쳐지고 나서야 더없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질 것입니다. 영화 미드소마 해석, 그럼 과연 미드소마가 말하려고 한 것은 어떤 처음일까요? 아무래도 '유전'과 비교해서 찾는 것이 가장 간단한 해석인 것 같습니다. 감독은 전작 유전에서 나쁘지 않은 의지와는 상관없는 대가족을 이야기했어요. 반대로 미드소마에서는 나쁘지 않은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대가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영화 미드소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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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초반 대니는 혈연으로 맺어진 대가족과 결별하고 남자들과도 새로운 대가족을 만들지 못해 망설이고 있습니다. 펠레는 대니에게 그는 당신들의 진짜 안식처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도와준 공동체를 만나 나쁘지 않다고 다짐하는 이들과 함께 살 것을 다짐합니다. 영화 미드소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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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는 장면으로는 대니가 환상 속에서 앵무새를 보고 앵무새!라고 부르는데, 무표정으로 종이 본인은 앵무새의 모습, 부락 사람들이 대니의 춤을 보고 환호할 때 혼자 시들해하는 크리스티안의 모습 등이 있습니다. 자결적으로 대니가 모든 슬픔을 토해내듯 절규할 때, 그녀처럼 마음껏 울며 괴로워하는 부락 사람들의 모습을 들 수 있습니다. 영화 미드소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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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플로랑스퓨의 압도적 표정 연기는 엄청난 생각 끝에 선택한 무한한 평화와 안식이 목하 시작한다는 뜻이다.그 누구도 대니를 손가락질할 수 없어요. 과연 누가 그녀에게 진정한 사랑과 공감을 주는 가족이 되는 나쁜 일이 아닐까요? 우리는 대니의 선택에 침묵할 수밖에 없어요. 광기 어린 공동체에서 처음으로 나쁘지 않은 안식처를 찾은 대니의 모습은 희극이자 비극이다. 영화 미드소마의 해석


    사족으로 영화에서 대학원생들끼리 논문 주제로 다투는 장면이 있었는데 왠지 갑자기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뿐만 아니라 본인... 세계 어디선가 본인 고통 받는 그들=글 하봉인, 공감=하봉인은 큰 응원이 됩니다.:) 서이추 환영입니다 (광고/상업성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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